[사진=이마트]

[폴리뉴스 류 진 기자] 이마트는 지난 8월 재단장해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오픈 약 한 달 만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죽전점은 휴식과 체험, 그리고 쇼핑이 어우러진 이마트의 미래형 모델로, 기존 판매 공간 중심의 매장에서 문화·휴식 공간을 대폭 강화한 지역 밀착형 신개념 쇼핑 공간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오픈일인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47%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죽전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신규' 고객 수도 173% 늘었다. 재개장 이후 죽전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은 38%에 달했다.

아울러, 고객의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방문 고객의 주차 데이터를 보면 3∼5시간을 보낸 고객 수가 지난해 대비 306%, 2시간 이상 체류 고객은 209% 각각 급증했다.

덩달아 매출도 지난해 대비 46% 늘어 해당 기간 전체 점포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 죽전점은 기존 지하 1층과 1층, 2개 층 3800평(1만2540㎡)에서 지하 1층 2300평(7590㎡)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며 과일 매출 22%, 채소 27%, 델리 37%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선식품 및 델리 구색을 140여 종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신선 농산 매장 한복판에 홀세일존(Wholesale zone) 초저가 상품존을 운영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 델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9m로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한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0월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클래스들과 팝업 이벤트 행사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5일에는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공연이, 6일에는 드로잉 마술쇼 '크레용용', 12일에는 참여극 '우주로 간 토끼' 공연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고객의 호응 속에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로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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